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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일상 탈출하기
90년대생이 온다 본문
독후감
세대가 변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가 변하는 것이다.
직장인 5년차인 나도 90년생이기 때문에 90년생의 trend 안에 있으며 직접 경험하고 있다.
우리의 윗 세대는 97년도 IMF와 08년도 경제위기를 겪은 세대이기 때문에 무조건 버티자, 90년생의 표현으로는 '존버'하는 세대이다.
무작정 버티는 것이 이기는 세대였다. 신입들의 퇴사,이직율, 야근 문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 등 그들에게 당연한 문화를 버티지 못하는 것을 보고 요즘 얘들은 끈기가 없다고 생각할 만하다. 살아온 세상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그러나 '요즘 얘들은'에서 머물러 있는 것은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90년생을 이해하기 위해 이 책은 잘 쓰여진 것 같다.
어른이기 때문에, 더 많은 것을 먼저 경험했기 때문에 나이가 더 어린 사람들에게 조언을 하고,
사는 방식을 가르치는건 오히려 꼰대가 될 수 있다.
그들이 살아온 방식이, 환경이 지금과도 다르고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데 성공 방정식이 아닐 수 있기 때문이다.
90년생의 대부분은 공무원을 원하는 직업으로 선택한다.
'안정성' , 어쩌면 안정성을 따지는 것도 부모님의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닐까?
우리나라의 급진적인 경제발전에 있어서 새로운 도전을 많이 해왔던 기성세대 분들이지만 동시에 IMF등을 겪으신 부모님 세대를 보면서 무조건 안정적인게 좋다는 것을 듣고 보고 살아왔기 때문에 안정적인 직업을 1순위로 꼽는 것이 아닐까 싶다. 따라서 안정성을 추구하고, 객관적으로 보기에 발전적인 방향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나무랄 수는 없다.
느낀점
어른 세대와 다른 90년생의 특징은 버티기 보다는 일 안에서 흥미를 찾고, 의미를 찾는 것을 중요시한다.
워라벨 ( work life balance )라는 말도 예전에는 있을 수 없는 일이였다. work = life 였기 때문에.
하는 일이 나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 유익하다고 생각한다면 일과 삶을 분리시키지 않았을텐데,
일은 그저 돈벌이 수단, 내가 "진짜로" 하고 싶은 일, 취미를 위해 희생하는 시간으로 취급하기 때문에
일과 삶을 분리시켜서 워라벨이라는 단어가 탄생하지 않았을까 싶다. 정작 내 삶(life)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가장 많은 열정을 쏟는 곳은 일(work)터이지만 말이다.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애매모호한 것 같다.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고 기성세대는 말하면서 정작
가장 생산성을 높이고 "잘"해야 하는 일을 즐기라고 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기성세대의 잘못이라고만 할 수도 없는 것이..
돈이라는 give and take의 비지니스적 관계인 집단 속에서 어떻게 하고 싶고, 즐길 수 있는 일만 할 수 있냐고
되묻는다면 90년생을 이해해달라고만은 할 수 없는 것 같다.
이 책은 큰 틀에서는 흔히 말하는 "꼰대"에게 90년생의 성향을 알려주는 책인 것 같다.
그들의 잘못이라고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이해 할 수 있도록 만들어놓은 가이드.
동시에 나를 포함한 90년생도 기성세대를 이해하고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참 된 의미에서 즐기고 싶은건지, 쾌락을 쫓고 있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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