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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추천 - 하동 여행

평범한직장인s 2023. 6. 2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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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에 갈만한 국내 여행지를 추천합니다!
(초여름인 이유는 한여름에는 너무 더워서 돌아다니기 어려우니까요^^)
 

하동 여행

하동의 여행 테마는 초록, 힐링 입니다.
3420m 아시아 최장길이 120km/h 속도의 하동 짚라인처럼 액티비티도 있지만,
액티비티보다는 초록초록 자연을 보고 힐링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하동은 경상남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라도와 경상도의 경계에 있습니다.
( 그 유명한 화개장터.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
 
하동은 교통수단이 잘 구축되어 있지 않아 이곳저곳 돌아다니기 위해서는 자차를 가져가는걸 추천합니다.
보통 1박2일 일정으로 여행하지만, 저는 여유롭게 쉬면서 돌아다니려고 3박 4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1일차 : 매암제다원 - 동정호 - 향미가든(저녁) - 화개장터 - 스타웨이하동 - 더로드101
( 숙소 : 두번째 벚꽃 Room5 )
2일차 : 신진식당(점심) - 하늘호수차밭쉼터 - 평사리토지장터주막(저녁) - 구재봉활공장
( 숙소 : 찔레꽃언덕펜션 초가집 )
3일차 : 하동레일바이크 - 배달성전삼성궁
( 숙소 : 비바체리조트 )

 

하동 여행 추천 지도

 

1일차

매암제다원 - 동정호 - 향미가든(저녁) - 화개장터 - 스타웨이하동 - 더로드101

숙소 : 두번째 벚꽃 Room5

하동까지 가는데는 오래걸리지만 하동 안에서는 이동시간이 적게 걸리기 때문에
숙소와 야경 볼 장소를 고려하여 순서를 짰습니다.
 
하동에 가는 길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고, 하동에 도착하자마자 매암제다원으로 갔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싶긴 했지만, 매암제다원은 녹차밭을 가꾸고 있는 만큼 녹차, 홍차 밖에 없었기 때문에
시원한 녹차티를 마시면서 구경하였습니다.
SNS에서 유명한 사진스팟에서 사진을 찍고 쉬다가 다음 장소인 동정호로 이동하였습니다.
 
동정호는 하동의 유명한 호수공원인데, 호수와 산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니 어떻게 찍어도 장관입니다.
특히 나룻배 포토존이 있어 호수를 배경으로 찍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저녁은 하동에서 유명한 재첩을 먹기 위해 재첩 메뉴로 유명한 향미가든에 갔습니다.
재첩파전과 재첩정식을 먹었는데, 재첩이 생각보다 작아서 큰 맛이 나기보다는 덮밥으로 먹어서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재첩은 모래가 많은 진흙 바닥에 서식하는 작은 조개입니다.
향미가든에서 저녁 식사 후 바로 옆에 있는 화개장터에 들렸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대부분 닫혀있어서 구경은 못헀고, 화개장터 노래를 부른 조영남 동상이 있어서 기념사진만 찍고 왔습니다.
 
하동은 어딜가든 산 뷰를 즐길 수 있어서 멋진 일몰뷰도 즐길 수 있습니다.
하동의 랜드마크로 평사리 풍경과 섬진강 줄기의 뷰를 즐기실 수 있고, 
무엇보다 스카이워크가 있어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두번째 벚꽃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쉬려고 했는데, 길 건너편에 더로드101 카페가 있어서 우연히 들렸습니다.
알고보니 하동에서 유명한 카페라고 해서 운이 좋았네요^^
조금 늦은 시간에 갔더니 녹차 아이스크림은 품절이었고, 녹차 라떼를 마시면서 노을 뷰를 감상했습니다.
 
하동에서는 밤에는 할게 없어서 일찍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두번째 벚꽃 Room5에서는 바베큐를 할 수는 없지만, 통유리창에 스크린을 내려서 빔프로젝트로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아침에는 통유리창을 통해 멋진 뷰를 즐기고, 저녁에는 영화를 볼 수 있고,
시간만 된다면 하루 이틀 더 묵고 싶었습니다.
 

2일차

신진식당(점심) - 하늘호수차밭쉼터 - 평사리토지장터주막(저녁) - 구재봉활공장
숙소 : 찔레꽃언덕펜션 초가집

이른 점심을 먹으러 신진식당에 갔습니다. 
신진식당은 계곡에 평상을 놓은 곳으로, 시원한 계곡에 발을 담구면서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자연을 즐기면서 맛있는 밥까지 먹으니 진짜 힐링이 되었습니다. 다만, 가격이 조금 비쌉니다^^
 
밥을 먹고 하동을 검색하면 나오는 하늘호수차밭쉼터에 갔습니다.
지도에 검색하면 나오지는 않지만, 주소를 검색하고 갔는데, 가는 길이 생각보다 좁고 어렵긴 합니다.
주차 공간이 따로 있지는 않고, 올라가는 길에 차를 세울 곳이 있으면 세우고 걸어서 올라가면 됩니다.
주차를 하고 5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하늘호수차밭쉼터가 있습니다.
입장료 5000원만 있고, 5000원을 내면 음료를 제공해주십니다.
저는 미숫가루를 마셨는데, 산 뷰를 보면서 시원한 미숫가루를 마시니까 그만큼 또 힐링이 없습니다.
다만, 에어컨이 없어서 한여름에는 조금 힘들 것 같습니다.
 
저녁을 먹으러 평사리토지장터주막에 갔습니다. 사극 드라마에서만 보던 주막같이 꾸며놓은 곳입니다.
여기서 밥을 먹다보면 신선이 된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밥이 엄청 맛있진 않았지만, 이런 곳은 풍경이랑 장소 값으로 먹는거니까요^^
 
2일차에도 일몰을 보기 위해 구재봉활공장을 갔습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가길래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구재봉활공장에 올라가면 섬진강을 포함하여 하동 전체가 보여 가슴이 뻥 뚫립니다.
다만, 워낙 높은 곳이다 보니 운전길이 만만치는 않았습니다.
운전에 자신이 없는 분은 비추입니다!
 
하동에서의 두번째 숙소는 찔레꽃언덕펜션 초가집이었습니다.
하동같이 시골에 여행을 가면, 시골스러운 집에 하루 꼭 묵어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마침 인기가 많은 숙소가 있어서 바로 예약했습니다.
옛날에 실제로 살았던 집을 숙소로 개조한 것 같은데, 실제로 쓰던 아궁이도 있고 창문도 양문형(창호지문)에 요즘 집처럼 잠금장치도 따로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작은 대청마루가 있어서 누워서 바람을 쐬면서 책을 읽으면 힐링 그 자체입니다.
조용한 촌캉스를 원하시는 분들께는 추천드립니다^^
 

3일차 하동레일바이크 - 배달성전삼성궁
숙소 : 비바체리조트

3일차에는 수영장이 있는 리조트를 예약해서 오후 시간대를 수영장에서 보내기 위해 큰 일정을 잡지는 않았습니다.
 
첫번째로 하동레일바이크를 타러 갔습니다. 하동레일바이크는 총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풍경열차를 타고 양보역까지 이동하고 양보역에서 레일바이크를 타고 돌아오는 방식입니다.
속도가 꽤 빨라서 시원하게 뷰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동은 역시 산 뷰가 끝내줍니다.
 
두번째 일정으로는 배달성전삼성궁에 갔습니다.
어떤 역사적 배경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SNS에서 유명한 포토스팟으로 일정에 넣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8000원이었으며, 한바퀴 도는데 총 1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신기하게 생긴 건물과 호수를 배경으로 사진찍으니 잘 나오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마지막 숙소는 수영장이 있는 리조트를 선택했습니다. 수영장 뒤에 강과 산 배경이 장관이었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너무 많았지만, 수영장도 꽤 넓어서 엄청 좁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수건을 따로 챙겨가지는 않았지만, 강풍으로 몸을 말릴 수 있는 기계가 있어서 비치타월을 꼭 챙겨가지는 않아도 됩니다.
 

느낀점

하동은 우리나라에서 엄청 유명한 관광지도 아니고 서울, 경기도에서는 꽤 멀어서 쉽게 갈 생각이 들지는 않지만
힐링을 원하는 분들께는 꼭 추천해드리는 여행지입니다.
처음에 말했듯이 하동에서는 초록색을 계속 볼 수 있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국내 여행지를 찾는 분들께는 하동을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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